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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싫은 기억이지만, 그래도 필요하신 정보일까봐 남긴다 

아기집 작게 보인다고 임신확인서 써 주셨다

2~3주 뒤에 오면 심장 보일 수 있다고 그 때 자세하게 출산 예정일 알 수 있다고 해서 갔는데..

아기집, 태낭은 보인다고 하는데, 아기가 없다고.. 이 주수면 보여야 하는데.. 다음 주에 다시 와서 체크 하고 없으면 그 때는 수술 해야 한다고 하셨다. (줄여서 얘기한거고.. 선생님은 엄청 친절하게 조심스레 설명 주셨다) 

믿기 어려웠고, 회사 근처 다른 병원 갔는데, 거긴.. 계류 유산이 맞다고.. 오신 김에 수술하실래요 ? 10분이면 끝나고 휴식 하고 해도 2~3시간이면 업무 복귀 가능하다고 바로 하고 가라고 하심.. 

이 때 멘탈 완전 나가서.. 추스리고 , 회사 가서 엄청 울고.. 

다음 날 다시 허유재 가서 재확인 하고 수술 받았다. (더 기다릴 까도 했는데.. 이미 아기집도 성장이 멈췄고, 태낭 모양도 이상해 졌고.. 배랑 허리가 콕콕 찌르듯 아파서.. 그냥 받았다) 

코로나 검사 받아 음성 확인 문자, 전 일 저녁 12시 이후 금식 (물도 안 됨)이 되어야 수술 가능 하다. 

수술실 들어가서 나오는데, 1시간 걸렸다 

울기만 해서..영양제랑 유착방지 주사 얘기도 못 들은거 같은데 

마취 들어 가기 전에 엉덩이 주사 3개 맞을껀데 그 중 하나는 유착방지제로 들은 듯 하다. 

수술 들어가기 전에 피도 뽑고 (임신 때 아기 공격하는? 그런거 검사라고 들었다 )

너무 초기라 그런가 비용은 215,990원 (비보험 초음파 약 13만원 포함) 

3일치 항생제,진통제 약 처방 주셨다 (약 3,600원) 

다음엔 준비 잘 하고, 열열이 환영 할 꺼니깐.. 꼭 다시 오라고 했다. 

 

missed abortion@heryoojae_obgy